유럽협조체제2 (국제관계 역사) 19세기 다섯 전쟁과 독일ㆍ이탈리아 통일 지난 포스팅에서는 나폴레옹 전쟁과 그 전후체제인 유럽협조체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유럽의 5개 강대국의 동맹체제인 유럽협조체제는 빈 회의가 마무리된 1815년부터 1914년 제1차 세계대전까지 약 100년 간의 유럽 평화를 가져온 매우 중요한 체제였습니다. (참고로 미국 국무장관 출신인 헨리 키신저는 특히 이 100년의 평화를 강조했고, 이러한 5개 강대국 체제를 활용하여 1970년대 데탕트의 시대를 구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유럽협조체제는 100년 간의 평화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폴레옹 전쟁 이후 제1차 세계대전까지 이들 전쟁과 비슷한 수준의 막대한 인명 피해를 가져온 전쟁이 일어난 것은 아니였지만, 분명히 강대국들 간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2022. 7. 26. (국제관계 역사) 나폴레옹 전쟁과 유럽협조체제 지난 포스팅에서 절대왕정과 유럽의 혁명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프랑스 혁명은 왕정을 전복하고 공화정이 수립됨에 따라 세계사에 커다란 획을 긋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세계는 이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나폴레옹 전쟁은 이전과 다른 전쟁이었고 이후의 세계는 근대의 여명이 되었죠. 1. 나폴레옹 전쟁 1795년부터 1815년까지 진행된 나폴레옹 전쟁은 과거와는 매우 다른 형태의 전재이었습니다. 왕국의 군대는 왕을 지키기 위한 군대이지 국가의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군대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으로 프랑스는 왕국이 아닌 공화국이 되었고, 이러한 공화국의 군대는 왕국의 군대와 달리 국민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 군대였으며 국민들로 구성된 국민 군대였습니다. 프랑스 군대는 나.. 2022. 7. 25. 이전 1 다음